2022-06-24 10:37:00
벤츠 비전 EQXX 콘셉트, 한 번 충전으로 독일에서 영국까지 1202km 주행 기록 달성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XX(Vision EQXX) 콘셉트가 한 번의 충전으로 1,202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전 EQXX 콘셉트는 벤츠의 초효율적인 EV 미래를 미리 보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지난 4월에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626마일(1,008km)의 도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비전 EQXX는 뛰어는 공기역학과 고효율 파워트레인 덕분이 이번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됐으며, 100kWh 용량에 가까운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기록은 더욱 인상적이다.
이 기록을 위해 비전 EQXX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서 시작되었으며, 첫 번째 여정은 비전 EQXX를 타고 운터튀르크하임으로 이동했다. 그 후 영국으로 여행의 마지막 구간을 시작하기 전에 프랑스의 두 도시인 라임스와 칼레를 거쳐갔다. 영국 실버스톤으로 향한 비전 EQXX는 브래클리에 있는 메르세데스-AMG F1 베이스에 들렀다.
마지막 목적지인 실버스톤 서킷에 도착한 비전 EQXX는 메르세데스 포뮬러 E 챔피언인 '닉 드 브리스'에 의해 트랙을 11랩을 돌았다. 이틀하고 14시간 30분이 걸리는 동안 747마일(1,202km)의 도로를 주행한 비전 EQXX는 이후 배터리 충전 후 영국 굿우드 힐 클라임 이벤트로 향했다.
이번 1,202km의 대장정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것은 브랜드 측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업적이며 EV 산업이 멀지 않은 미래에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진정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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