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0 14:14:00
현대차, 동남아 시장 겨냥한 트라제 후속 미니밴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된 새로운 엔트리 레벨 미니밴인 '스타게이저(Stargazer)'의 티저 이미지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트라제의 정신적 후계자인 스타게이저는 토요타 아반자, 미쓰비시 엑스팬더, 스즈키 에르티가 등의 경쟁 모델과는 달리 더 큰 미니밴인 현대자 스타리아의 디자인을 따른다.
전면에는 전폭 LED 바가 있어 스타리아와 매우 유사하며, 분할된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프론트 범퍼 대부분을 덮는 대형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뒷유리 아래 슬림한 LED 바를 통해 연결된 LED 테일라이트가 보인다.
이 티저에는 스타게이저의 전체 실루엣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스파이샷을 통해 비교적 작은 휠과 공기역학적 프론트 윈드실드가 장착된 싱글 박스 비율이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게이저의 길이는 약 4.5m이며, 6~7개의 좌석이 있는 3열 객실이 딸려 있다.
스타게이저는 지난해 말 인도에 선보인 기아 카렌스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FWD 전용으로 1.5리터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수동 또는 자동 변속기를 조합하여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 스타게이저의 공식 데뷔는 다음 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현대차가 크레타, 싼타페,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어우러질 예정이다.
-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