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9 11:20:00
벤틀리 컨티넨탈 GT PHEV 스파이샷…"V6 엔진이 아닌 W12 엔진으로 출시될까?"
벤틀리 차세대 전동화 모델로 컨티넨탈 G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외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발 중이며 테스트 중인 사진을 포착해 공개했다.
PHEV 개발 프로토타입 모델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전체적으로 동일해 보이지만 전면 그릴 우측에 있는 사각형의 센서가 자리 잡은 특징인 모습이다. 이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것을 암시하며 PHEV 충전 포트는 리어 펜더의 커버 아래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독특한 점은 전면 타이어 뒤의 측면에 있는 통풍구에는 '12' 로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벤테이가 및 플라잉 스퍼의 PHEV 모델이 터보 차저 V6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지만, 6.0리터 W12 엔진을 나타내는 '12' 로고를 통해 12기통 PHEV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가 컨티넨탈 GT PHEV 모델을 언제 공개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벤틀리는 고객들이 배출가스 제로 기능이 있는 쿠페의 출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초에 벤틀리는 향후 10년 동안 25억 파운드의 투자로 2025년에 첫 전기차 출시와 2030년까지 모든 라인업이 전기차가 될 것임을 발표했다.
외신은 2025년에 출시될 벤틀리 첫 전기차가 아우디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도로 자동화된 순수 전기차를 위한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개발된 아키텍처는 폭스바겐 그룹에 속한 다른 브랜드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벤틀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드리안 홀마크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가 SUV일 것이라고 이미 밝혔다.
motor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