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9 10:48:00
포르쉐 파나메라 부분변경 스파이샷…"타이칸 스타일 인테리어 적용해 내년 데뷔"
포르쉐에서 출시할 파나메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외신을 통해 스파이샷으로 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파나메라는 더 빠르고 미래적인 세단인 타이칸의 성공에 가려져 있었는데, 2024년형 파나메라에서는 타이칸의 주요 디자인 요소와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내 모습이 촬영된 스파이샷에서는 기존의 디지털 및 아날로그 계기판을 풀 디지털 버전으로 교체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타이칸에서 차용되는 요소로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사이에 장착된 작은 토글 스타일의 기어 변속 레버가 있는 모습이다.
이는 변속기 터널 콘솔의 공간을 넓히는 변화로 콘솔 표면 아래에 감춰진 터치 감지 버튼 외에도 5개의 물리적 버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발표된 포르쉐의 새로운 PCM 6.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혜택 또한 받게 되며, 현재 파나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에 이미 출시됐다.
조수석 글로브 박스 위에는 타이칸과 같이 스크린이 장착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파나메라가 2009년형 이후 크게 개선되어 왔는데, 2024년형 또한 4도어 패스트백 형태를 고수할 예정이다. 반면 후면 스타일은 타이칸의 LED 라이트와 슬림한 전폭 라이트 바를 장착하여 스타일링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에서는 타원형 연료 주입구 플랩은 현재의 사각 플랩 대신 적용될 예정이면서 현재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2024 파나메라는 기존과 같이 V6, V8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포르쉐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년 중에 공식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motordai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