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서 열린 'Ask Me Anything' 행사에서 순수 전기치로 출시될 리릭 4륜 구동 모델의 초기 사양을 발표했다.

리릭 4륜 구동 모델은 최대 1,588kg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총 출력은 약 507마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단일 전기 모터를 가진 후륜 구동 모델은 총 345마력 및 440Nm의 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4륜 구동 모델은 후륜 구동 모델에ㅔ 비해 상당히 개선된 출력을 갖출 예정이다.

외신은 캐딜락 리릭 4륜 구동 모델이 경쟁 차량으로 알려진 아우디 e-트론 듀얼 모터 4륜 구동의 408마력 및 664Nm 토크, 재규어 I-페이스 EV400의 399마력 및 693Nm 토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이나 주행거리 등은 아직 밝혀진 정보가 없는 상태다. 캐딜락 리릭의 후륜 구동 모델은 가격이 5만 9990달러부터 시작하고 100kWh 배터리팩을 장착해 50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운전자들은 단 10분 만에 최대 12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190kW DC 고속 충전 기능도 제공받는다.

캐딜락에서 처음 선보일 럭셔리 전기 SUV '리릭'은 올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며, 추가 모델은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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