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북미 시장을 위한 2023 텔루라이드의 티저 이미지를 7일 공개하며 뉴욕 국제 오토쇼(NYIAS)에서의 공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리프트된 텔루라이드의 티저 이미지에서 외관 디자인은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다. 특히 박시한 노즈 및 그릴 모양은 2016년 텔루라이드 콘셉트에서 보았던 것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춘다.

실내에는 외관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TFT 게이지 클러스터와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결합한 넓은 디지털 대시보드가 마침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4개의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아래 터널 양쪽에는 손잡이로 보이는 콘솔이 있으며, EV6와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 뒤에서 중앙 터널의 반대편까지 이어지는 넓고 슬림한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갖출 예정이다.

기아는 페이스리프트되는 텔루라이드가 7인승과 8인승의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고 전륜 구동 및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진은 3.8리터 V6의 295마력 사양이 계속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리프트되는 텔루라이드의 새로운 기능은 오프로드 중심의 X-Pro 트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아는 스포티지 X-Pro를 선보인 바 있어 텔루라이드에서 이와 유사한 타이어, 주행 모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욕 국제 오토쇼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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