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 14:04:00
캐딜락, 美 테네시 공장서 브랜드 첫 전기차 2023 리릭 생산 시작
캐딜락은 GM의 가장 큰 생산 시설인 테네시에 있는 스프링 힐 제조 공장에서 자사의 첫 전용 전기차인 리릭(Lyriq)의 출시를 축하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과 로리 하비 캐딜락 부사장은 테네시 주지사 빌 리와 함께 2023년형 리릭의 생산 시작을 기념하는 특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외신은 21일 보도했다.
이 기념식은 스프링 힐의 조립 공장에서 열렸는데, 스프링 힐은 최근 전기차 생산을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공장 개조 공사를 거쳤다. 공사는 지난 2020년 10월에 시작되어 조기에 완료되었으며, 리릭의 출시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GM 사장은 "그룹 전체에 기념비적인 날이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로 스프링 힐 어셈블리를 재설계했고 원래 일정보다 9개월 앞당겨 준비를 끝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북미에서 가장 큰 GM 공장인 이 시설은 연간 약 2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1990년에 문을 연 이래 45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생산됐다.
캐딜락 리릭은 GM의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단일 전기 모터를 사용하여 3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100.4kWh 배터리 팩을 완전히 충전할 경우 주행거리 483km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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