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2 17:23:00
리비안 첫 전기 SUV 'R1S' 차량 인도 시작
미국의 전기차 제조회사 '리비안(Rivian)'이 전기 픽업트럭 'R1T'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인 전기 SUV 'R1S'의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리비안은 첫 번째로 생산된 R1S 두 대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RJ 스카린지와 CFO인 클레어 맥도너에게 양도됐다고 전했다. 앞서 R1T 모델 또한 최초의 생산 차량들을 CEO와 임직원들에게 대부분 먼저 전달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러한 리비안의 접근 방식은 품질 개선이 필요한 마지막 세부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을 살펴보고 독립적인 검토를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리비안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R1T, R1S, EDV 밴 등 3개 제품이 동시에 출시됐으며, 첫 제품 출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발표된 2021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R1T와 R1S의 사전예약 물량은 7만 1,000여 대로, 지난 15일까지 652대가 생산되고 386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생산과 납기는 2021년 말까지 약 1,200대로 정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비안의 전기차 사전예약자들은 월 수천 대 물량이 더 늘어나게 될 2022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비안 R1S는 EPA 기준 최대 508km 주행할 수 있으며, 삼성SDI에서 공급된 약 135kWh 배터리, 4륜 전기모터 등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3.0초에 가속한다. 차량은 DC 급속 충전으로 20분 내에 최대 14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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