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새로운 순수 전기차 'EV9' 콘셉트를 오는 11일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7인승 전기 SUV로 공개될 EV9 콘셉트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미국 LA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기아가 지속 가능한 모터링과 전기화를 향한 여정을 계속함에 따라 이 콘셉트는 현재부터 2027년까지 계획 했던 7대의 신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V9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대형 플래그십 사이즈의 SUV가 될 것을 암시하며 측면 라인은 북미 판매 모델 텔루라이드를 연상케 한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휠베이스 사이의 여유 공간에는 더 많은 배터리 팩 용량으로 채워 더 긴 주행거리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EV6의 800V 아키텍처를 새로운 개념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EV9은 최대 239kW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어 약 20분 내에 80%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EV6는 이미 577마력을 생산하는 듀얼 모터와 4륜 구동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EV9 또한 크고 육중한 차체를 강력한 출력으로 움직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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