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N 버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외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 중인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 차량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 테스트카는 외관상 일반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차이점은 지상고가 더 낮아진 모습이며 더 큰 크기의 휠이 장착됐다.

아이오닉 5 N 테스트카는 고성능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피렐리 P 제로 타이어 세트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외관은 출시 시점에 맞춰 보다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 및 에어로다이내믹에 영향을 주는 리어 윙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오닉 5의 자매 차량인 기아 EV6 GT 고성능 버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6 GT는 이미 585마력 및 75.4kg.m 토크를 발휘하여 3.5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가속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아이오닉 5 N의 실내 또는 N 브랜드의 테마에 맞춰 레이싱 시트와 탄소섬유 트림, 파란색 색상의 요소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 N 고성능 모델은 오는 2022년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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