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30 10:03:00
현대차가 2024년 출시할 '아이오닉 7' 전기 SUV 예상 디자인
아이오닉7 예상 디자인 렌더링 (사진= AutoExpress)
현대자동차에서 아이오닉5에 이어 새롭게 출시할 전용 전기차 중 아이오닉6는 5도어 쿠페 형태로, 아이오닉7은 대형 SUV로 알려져 있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가 공개한 아이오닉7의 예상 디자인 렌더링에서는 아이오닉 서브 브랜드의 새로운 7인승 차량이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지 미리 소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7은 2022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6과 이미 출시된 아이오닉5에 이어 세 번째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이 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됐던 현대차의 티저 이미지에서 세 대의 모습이 담겨 있어 디자인이 어떤 모습일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아이오닉7의 스타일링은 아이오닉 서브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LED 라이트 테마를 적용해 전면에 파라매트릭 픽셀 LED가 있는 전체 폭의 라이트 바가 있을 예정이다. 길게 뻗은 측면 라인은 큰 글라스 하우스와 균형을 이루며 독특한 LED 디자인이 특징인 테일램프가 후면에도 적용된다.
아이오닉7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용 전용 플랫폼인 E-GMP 확장형을 기반으로 모듈식 아키텍처를 활용해 대형 SUV 크기로 개발된다. 아이오닉5가 휠베이스 3,000mm로 이미 싼타페보다 235mm 더 긴 휠베이스를 갖춰 아이오닉7은 이를 기반으로 더 확장된 크기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차체 바닥에는 더 큰 배터리 탑재를 통해 늘어나는 차체와 중량을 커버하면서 높은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100kWh의 배터리 용량을 탑재하고 2023년까지 현대차가 4세대 기술을 통해 기존 에너지 밀도를 10~2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GMP의 800V 아키텍처는 350kW의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가 개발 중인 무선 충전 기능이 아이오닉7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신차에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엔비디아 커넥티드 드라이브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더 발전된 자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7은 2024년 출시될 예정이며, 2023년 초 안으로 콘셉트 형태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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