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30 16:01:00
제네시스 전기차 'G80e' · 'GV60' 출시 임박... 7·8월 양산 돌입
G80e
제네시스가 G80의 전기 버전 'G80e'를 7월 양산에 들어가면서 GV60를 8월 순차적으로 양산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가속화한다.
7월부터 양산되는 G80e는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27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G80e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주파하는 가속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또한 8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GV60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보다 첨단 기술을 더하고 고급화하여 차별화될 예정이다.
GV60 스파이샷
GV60는 또한 양산 전기차 최초로 무선충전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선충전은 자기장을 통해 주차 공간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로 무선충전 전용 주차 공간에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이 가능한 생체인증 기능도 탑재되어 탑승자가 더 편리하게 차량 기능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V70e 예상 렌더링, G90 스파이샷
제네시스는 올해 2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GV70의 전기 버전 GV70e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기화 모델을 투입하여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말 11월에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라이다 기술을 통한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첫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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